민주노동당 전북지방의원단(대표 오은미)은 27일 도의회 세미나실에서 월례회를 개최하고 학교급식에 친환경 지역농산물 공급을 위한 학교급식센터 설치 및 운영방안에 대한 연구토론을 진행했다.

이날 서동완 군산시의원 등 의원 및 의정지원 담당 20여명이 참석, 각 지역의 친환경 무상급식 방안에 대해 연구하는 시간을 가졌다.

민주노동당 황형준 정책연구원을 초빙해 친환경 무상급식의 전국적인 현황과 학교급식지원센터의 설치 및 운영방안에 대한 발제에 이은 상호토론도 마련됐다.

의원단 대표인 오은미 도의원(순창)은 “얼마 전 발표된 자료에 의하면 전북지역 학교급식에 사용되는 식재료 가운데 우리 지역 농산물의 비중이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우수한 지역농산물이 학교급식에 사용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라도 학교급식지원센터의 필요성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김영미 김제시의원은 “현재 김제시는 2014년까지 학교급식지원센터 완공을 공약으로 내세웠는데 이번 토론으로 많은 도움이 되었다”며 “앞으로 김제시의 친환경 무상급식이 아이들과 학부모, 지역 농민 등 모두가 윈-윈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최규호기자 ho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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