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산림환경연구소 대아수목원에서 실시하는 맞춤형 숲 해설 프로그램이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30일 도에 따르면 대아수목원은 2010년 숲 해설 프로그램 매뉴얼을 자체적으로 개발해 희망자들의 특성과 원하는 시간에 맞춰 코스별 또는 체험별로 맞춤형 숲 해설을 실시, 현재까지 총 228회 4천490명(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에게 양질의 산림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꽃누루미(압화)·목공예·숲속생태놀이·식물표본만들기 체험 등의 다양한 산림문화 체험교실과 숲 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해 수목원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숲이 가진 다양한 가치와 기능을 체계적으로 전달하고 산림휴양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수목원 관계자는 “숲 해설 수요 충족을 위해 주말·공휴일에도 숲 해설가가 근무하고 있다”며 “전화나 홈페이지를 이용, 사전 예약하거나 직접 방문하면 언제나 숲 해설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최규호기자 ho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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