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친환경 무상급식 실현 특별위원회(위원장 권익현 의원)가 대규모 토론회를 갖는다.

30일 도의회에 따르면 오는 10월13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도민과 시민단체, 정치권, 자치단체가 참여하는 전라북도의회 친환경 무상급식 실현 대토론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도내에는 저소득층과 농산어촌 초·중·고 학생 대상으로 무상급식을 실시하고 있으며 2011년 도와 시·군 및 도교육청이 총 415억원을 분담해 초등학교부터 전면실시하고 향후 중·고등학교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친환경 무상급식은 실시되어야 한다’는 주제로 배병옥 위원장(안전한 학교급식을 위한 국민운동본부)의 발제와 함께 중·고등학교에 대한 친환경 무상급식의 확대방안, 각 자치단체의 역할, 친환경 농산물 공급방안 등에 대한 토론이 진행되며 전라북도와 도교육청, 자치단체와 시민단체 간의 열띤 논쟁이 이뤄질 전망이다.

친환경무상급식 실현특위 권익현 위원장은 “이번 대토론회는 도민의 친환경 무상급식에 대한 이해 증진과 의견수렴에 있는 만큼 도민의 참여가 절실하다”면서 “특위가 정치권·시민단체 간담 및 대토론회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도민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친환경 무상급식이 실현되도록 의회차원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의회 특별위원회에서는 의회 홈페이지에 친환경 무상급식 특위활동 코너를 개설해 도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최규호기자 ho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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