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부안군 하서면 일대에 조성중인 부안 신재생에너지단지 내 산업용지 분양절차에 착수했다고 3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산업용지는 31필지 7만1천105㎡로 분양가격은 ㎡당 6만8천833원(3.3㎡당 22만7천548원)이며 건축물은 5층 이하 건축이 가능하고 허용건폐율 70%이하, 용적률 300%이하. 도는 오는 15일까지 입주신청을 받아 심의를 거쳐 기업을 선정한 뒤 11월 2일부터 입주계약을 체결한다.

부안 신재생에너지단지는 전국 유일의 신재생에너지 전용 연구-산업 복합단지로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업체와 연구기관이 입주하게 된다.

입주대상 기업은 한국표준산업 중분류상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 제조업(20), 전자부품(20), 전기장비제조업(28), 기타 기계장비 제조업(29) 중 신재생에너지 기업이다.

제조공정상 대기·수질·소음 등 공해의 발생 정도가 산업단지 처리능력을 초과하는 시설은 제외된다.

또한 입주대상 연구기관은 정부출연연구기관, 기업체 및 대학교 부설 연구소, 기타 공공 연구·시험기관 중 신재생에너지 연구·시험기관이다.

입주자격은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6조의 규정에 의한 입주자격을 갖춘 자이며 경합이 있는 필지는 입주선정 평가기준에 의거 심의절차를 거쳐 결정된다.

부안 신재생에너지단지는 국비 800억원을 포함한 총 1천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2011년 4월말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추진 중이며 21만3천㎡의 산업단지뿐 아니라 10만7천㎡의 실증연구단지에 5개의 연구동 및 지원시설을 건축하게 된다.

/최규호기자 ho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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