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벼 수확기를 대비해 쌀 수급안정 대책마련에 나섰다.

7일 시는 김생기 시장을 비롯 김철수 시의장과 장학수 경제건설위원장, 농협중앙회 시부장외 6개 지역농협조합장, 허 연 농민단체연합회장 등 6개 농민단체 임원 등 농업관련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쌀수급안정대책 협의회를 가졌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계속된 풍년과 쌀 소비량 감소로 인한 쌀값하락, 재고량 증가로 인한 농가 소득감소, 공공비축미곡 및 농협자체곡 매입과 창고여석 확보, 쌀 소비 대책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다.

이와 함께 단풍미인쌀 재배면적 확대 등 정읍쌀 명품화와 인터넷판매, 홈쇼핑 등 다양한 판매 방법을 동원한 도시지역 소비처 확대 방안이 거론됐다.

김 시장은 “쌀 수급안정을 통한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농민단체와 수시로 대화를 가질 것”이라며 “쌀 가공산업 육성, 산물 벼 저장시설 확충 등 다양한 정책으로 쌀 수급안정 및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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