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으로 유명한 정읍시 내장산이 가을 손님맞이를 위해 인도와 상가 간판 등 대대적인 정비를 마쳤다.

내장산국립공원내 집단시설지구가 산뜻하고 쾌적하게 변모한 것. 12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관광특구활성화사업 선정돼 추진해온 정비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내장산관광특구활성화 사업은 지난해 정부의 관광특구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돼 10억원의 국비를 확보하면서 본격화 됐다.

시는 국비를 포함 시비 11억원, 자부담 2억원 등 모두 23억원을 들여 내장산집단상업시설지구에 대한 대대적인 정비사업을 펼쳐왔다.

이와 함께 집단시설지구 간판정비와 노후 건물 외관 보수 등의 환경적 관광시설 구축사업과 패키지 관광상품 개발과 생태관광 에니메이션 제작 등의 관광프로그램 및 콘텐츠 개발로 추진해오고 있다.

특히 관광특구활성화사업비 총 23억원중 15여원을 들여 85개 상가 간판정비 및 건물외장 보수, 유사상호를 변경했다.

또한 도로포장, 인도정비, 도로 정차지역설치, 차선도색, 쉼터(데크)설치, 가로등 보수 작업을 마무리 했다.

  시 관계자는 “간판정비와 노후 건물 외관 보수 등으로 시설지구 환경이 크게 개선됨에 따라 단풍철 내장산을 찾는 관광객들이 쾌적하게 단풍을 즐기고 휴식을 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내장산집단시설지구는 1973년 공원기본계획 수립 후 노후 된 상가건물 외벽과 무질서하게 난립한 간판은 물론 전주, 한일관 등 지역과 무관한 상호를 사용, 내장산과 정읍의 이미지를 퇴색시키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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