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이맘때만되면 구절초 축제가 화려하게 펼쳐지고 있는 구절초 테마공원은 정읍시 산내면 매죽리 617번지 일대118890㎡에 조성되어 있다. 인근에 옥정호가 위치하고 있는 등 빼어난 주변경관 때문에 축제가 열리는 최근들어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몰리고 있다.

공원에는 솔숲 구절초 산책로가 3㎞나 조성되어 있고 특히 잠깐 쉴 수있는 정자, 습지 생태 학습장, 다람쥐 하늘 탑 등이 조성되어 사람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구절초 축제를 처음 펼친 곳은 현재의 위치가 아니다. 이곳에서 조금 떨어진 구절재 일대에서 이루어졌다. 2005년에 처음 실시한 축제가 사람들의 사랑을 받게 되면서 확장 이전하게 됐다.

구절재란 구절초가 자생하고 있는 고개라는 뜻이다. 정읍 칠보면과 산내면을 이어주는 고개가 구절재이다. 고갯길에는 예전부터 사연도 많고 전설도 많다. 이곳 구절재에도 아기자기한 사연들이 많이 남아 있다. 거기에다 구절초가 자생함으로서 사람들의 입에 회자되다가 축제로 발전했다.

공원이 위치하고 있는 곳은 옥정호를 휘감아 내리는 물줄기를 따라 조성되어 있다. 옥정호는 그 경관이 아름답기로 전국적으로 이름이 나 있다. 사진작가들의 출사 명소 중의 하나도 바로 옥정호이다. 그만큼 옥정호는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고 있다. 정읍시, 임실군을 아우르고 있는 옥정호는 상수원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섬진강의 물줄기이기도 하며 진안과 장수 등에서 물줄기가 흘러들어오는 다목적 댐이다. 칠보에는 수력발전소가 건설되어 있어서 발전도 하는 댐이기도 하다./글사진= 이상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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