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립합창단 제7회 기획연주회 ‘아카펠라와 뮤지컬 합창이 만났을 때’가 4일 오후 7시30분 군산시민문화회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세계적인 아카펠라 그룹 ‘The Idea Of North(아이디어 오브 노스)’와 동유럽권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는 헝가리 남성 5인조 아카펠라 그룹 ‘Fool Moon(풀문)’ 국내 아카펠라계의 신선함 ‘D.I.A(다이아)’와 함께하는 버라이어티 공연물. 달콤한 솜사탕같은 아카펠라의 선율과 화려한 안무가 더해진 뮤지컬 ‘그리스’ 합창 메들리가 만난다.

특히 해외 아카펠라팀의 경우는 실력이 뛰어나 국내에 확보된 팬층이 상당히 두터운 그룹으로 이번 초청 공연을 기다려 온 애호가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해외 연주팀은 지난달 30일부터 11월8일까지 서울에서 열리는 ‘2010 서울 국제아카펠라 페스티벌’의 참가를 위해 내한했다.

하지영 군산시립합창단 기획실장은 “군산시립합창단은 1983년 창단 이후 약 70여회의 연주회 활동을 펼쳐왓다”며 “이번 기획공연에서는 폭넓은 합창음악의 매력을 선보이는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이병재기자 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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