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교육지원청(교육장 이문용)은 2일 대회의실에서 학교 상담 자원봉사자 80여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시작했다.

이번 교육은 학생들의 행복한 학교 생활을 돕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오는 30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8차례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이현환 익산교육장은 첫 강의에서 ‘행복한 상담자 되기’라는 주제를 통해 다른 사람을 위해 봉사하는 상담자의 자세와 자신의 것을 나누는 보람을 통해 봉사자의 행복을 찾을 수 있는 길을 제시했다.

앞으로도 전주대학교 이호준 교수 등이 강사로 참여해 상담자원봉사자가 학교 현장에서 학생을 직접 만나기 위해 필요한 이론과 다양한 실제 기법에 초점을 맞춰 강의를 하게 된다.

전주교육지원청은 지난해 3월부터 진북초등학교 내에 Wee 센터를 개소해 상담전문인력이 상주하며 개인별 맞춤형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나 상담을 원하는 많은 학생과 학부모, 학교의 요구에 발맞추기 위해 또 하나의 Wee 센터를 전주초등학교 내에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이 교육장은 인사말을 통해 “학생들의 행복한 학교생활을 돕기 위해 시간과 마음을 내 줘 감사하다”며 “훌륭한 강사들의 알찬 강의를 끝까지 수료해 모두가 상담자로서 한 단계 발전하는 보람을 얻으시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강찬구기자 c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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