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무형문화재 제7-6호 고창농악보유단체 (사)고창농악보존회(회장 이명훈)가 ‘고창의 마을굿과 ’고창농악을 지켜온 사람들의 삶과 예술세계‘ 등 2권의 책을 출간했다.

이번 책자는 지난 2009년 사람과 사람을 통해 전해진 고창만의 소리, 가락, 몸짓을 활자로 정리하여 펴낸 100여년의 대기록 ‘고창농악’ 출간에 이은 것으로 고창농악을 책으로 집대성해 내어 후대에까지 고창농악의 가치를 전해줄 수 있게 됐다.

이 책은 고창농악 젊은 제자들이 1998년 현장조사를 시작하여 2005년부터 집필 6년여 동안의 노력 끝에 오늘에 출간되었다.

2권의 책은 고창군 22개 마을에서 연행되어온 마을굿과  고창농악을 발굴하고 이어온 고창농악 명인들과 원로선생님들 12명을 만나 인터뷰한 내용을 생생한 이야기를 듣는 형식으로 기록하여 현장감을 주고 있다.

또한 고창농악 문굿, 도둑잽이굿, 풍장굿 재현과정을 생생하게 싣고 있다.

(사)고창농악보존회 이명훈 회장은 “고창농악을 오늘날까지 이어주고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주신 원로 선생님들께 감사드리며 고창농악을 정리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사)고창농악보존회는 전북무형문화재 제7-6호 고창농악보유단체다.

/이병재기자 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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