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정읍역 공사와 관련 고가철거로 주민불편이 야기됐던 농소로 일대에 임시도로가 개설된다.

정읍시와 한국철도시설공사 호남본부는 16일 농산물도매시장에서 농소 주공아파트를 잇는 임시도로를 개설키로 협약했다.

협약에 따르면 총사업비 94억원 중 27억원이 소요되는 토지매입은 정읍시가 부담하고 나머지 67억원은 철도시설공단에서 투자키로 했다.

총연장 777m, 폭 25m의 4차선으로 현재 분할측량과 감정평가를 완료하고 토지 매입 중에 있으며 실시계획인가 고시 후 연내 착공된다.

농소로 개설이 완료되면 농산물도매시장에서 수성 택지개발지구 간의 원활한 교통소통과 동․서 균형발전,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체결은 양 기관이 지난 7월부터 수 차례 업무협의를 통해 윈윈(win-win) 전략을 모색해온 결실”이라며 “내년 6월 개통 예정이다”고 말했다.

/정읍=최환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