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화정읍우도농악 보존회장
제10회 바우덕이축제 전국풍물경연대회에서 대통령상 수상한 정읍 우도농악의 앵콜 축하 공연이 20일 정읍시 실내체육관에서 펼쳐졌다.

이날 유지화 정읍우도농악 보존회장은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7호 (정읍농악보유 7-2)로 화려한 장구와 쇠가락과 함께 다양한 춤사위로 정읍농악의 정형을 보여 줬다.

 축하공연에 앞서 유 회장은 “정읍우도농악이 수 십년간 선생님과 제자들이 이론적 연구 및 정리를 위해 힘들고 어려운 시간을 보냈다”며 “앞으로 제자들과 원방 각 이론과 그것에 대한 타법 등 악보를 만들어 미래의 후학들에게 중요한 재산으로 남겨지도록 할 것이다”고 자신감을 내 비췄다.

참가자들 또한 “정읍시 송산동이 우도농악의 발상지로 40년전 이봉옥씨가 장구가락으로 대통령상을 수상 하는 등 많은 19차례의 수상경력이 있다” 며 정읍우도농악의 우수성과 전통성을 주장했다.

한편 우도풍물은 현재의 호남지역인 전라남ㆍ북도의 오른쪽 지역에서 연행되던 마을 풍물굿을 일컫는 것으로 군산, 익산, 정읍 부안, 김제 광주, 목포, 해남 등 호남의 서쪽에 자리잡은 넓은 평야지역에서 일찍이 이 같은 풍물이 행해졌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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