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의회 제162회 2차 정례회가 지난 19일 열려 다음달 21일까지 33일간의 일정으로 의회를 열기로 했다.

회기 첫날인 이날 개회식에 이어 김생기 시장으로부터 2011년도 시정전반에 대해 연설을 청취했다.

이어 23일부터 29일까지는 2010년 한해를 결산하고 집행부에서 지난 1년 동안 추진해온 역점시책에 대해 실․과․소 별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한다.

이번 행정사무 감사는 당초 계획 대비 실행 결과분석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 불합리한 부분에 대한 시정요구와 문제점 사업들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는 등 집행부의 발전적인 방향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심도 있는 의정활동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또한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는 각 상임위원회별로 안건심사와 2011년도 일반․특별회계 세입․예산안 그리고 2010년도 제2회 추경예산안에 대해 심의를 펼친다.

이날 김철수 의장은 개원사를 통해 “정읍시 의회가 시민의 마음을 더 한층 헤아려 대변하는 민의의 전당이 될 수 있도록 가일층 노력해 줄 것을 동료 의원들에게 당부한다”며 “집행부 또한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안 심의 시 의원들의 합리적인 대안 제시 등이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하여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회기는 민선5기 들어 지난 6개월 동안의 시정에 대한 전반적인 재검토와 이에 대한 대안을 제시, 시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의정전략을 세우고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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