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감곡면이 농한기를 맞아 다문화가정 행복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는 최근 크게 증가하고 있는 외국인 이주여성의 순조로운 농촌생활 적응과 행복한 부부관계 정립 및 원활한 정착지원에 도움을 주기 위한 취지. 내년 1월까지 총 3회에 걸쳐 운영될 행복교실에서는 부부간 의사소통방법과 자녀교육 등을 설명, 다문화 가정의 안정적인 정착에 도움을 주기로 했다.

지난 18일에는 우석대 유성희교수가 초빙돼 ‘부부간 소통방법’을 주제로 특강했다.

이날 유교수는 “자신이 듣고 싶은 것만 듣고, 사실이나 사람을 좋다 혹은 나쁘다고 평가하는 것은 원할한 의사소통을 저해하는 요소”라고 강조하고 부부간 바람직한 의사소통 요령 등을 안내했다.

감곡면은 내달 셋째주 목요일에는 즐겁게 만나 서로 대화하는 시간을 충분히 갖고 거리가 가까운 지역에 사는 사람끼리 친구맺기를 통해 고향의 향수를 달래고 친목을 도모할 예정이다.

또 1월에는 1월에는 다문화가정 자녀교육에 대하여 초청특강을 가질 계획이다.

관계자는 “외국인 이주여성은 이미 우리 농업분야에서 매우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며 “특히  이러한 추세는 향후 더욱 더 강화 될 것으로 보여  성공적인 정착을 위한 더 많은 지원이 절실한 실정이다"고 말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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