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교육지원청(교육장 김동복)은 완주교육지원청 3층 대회의실에서 기능직렬을 대상으로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소양교육 행사를 가졌다.

완주교육지원청에서 독자적으로 실시한 이번 만남은 승진 및 기타 부문에서 늘 소외된 위치에 있던 기능직렬 공무원들(사무실무원, 조무원, 위생원, 방호원, 운전원)의 애로사항이나 희망을 듣고 미래의 나아갈 방향에 대한 대화의 시간으로 마련됐다.

지난 16일부터 25일 까지 네 차례에 걸쳐 5개 직렬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행사는 항상 교원과 일반직의 틈에서 드러나지 않게 묵묵히 일하는 소수 기능직렬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뜻 깊은 행사가 되었다.

기능직으로 근무하는 김모(50)씨는 “언제나 맡은 바 주어진 업무에 책무를 다하지만 모든 부분에서 관심 밖이었던 답답한 마음을 어루만지는 손길은 없었는데 이런 의미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해주어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동복 교육장은 전 기능직렬 공무원들에게 “단절과 소통부재는 발전에 앞서 퇴보를 가져오므로 보다 큰 힘을 발휘하는 소통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해나가야겠다“고 말했다.

/완주=서병선기자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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