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운주면 (면장 장승열)에서는 겨울철 고사리 영농교육이 한창이다.

26일 면사무소에서 이장 및 고사리 재배농가 등 4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교육에서는 고사리 재배에 일가견을 가진 홍재완씨(67․장수 계북면 홍문농장 대표)가 강사로 나서 10년 넘게 쌓은 경험과 지식을 운주면 고사리 재배농가에 전수했다.

홍씨는 고사리 밭 거름주기 및 관리, 친환경, 고품질 고사리 수확 및 판매처 등 상세한 설명을 하는 한편, 농가들의 질문에 자세하게 응답해줘 호응을 얻었다.

특히 홍씨는 올해 8월 수해로 고사리를 수확할 수 없는 농가에게 고사리 종근 무상지원을 약속, 큰 박수를 받았다.

운주면은 이번 교육을 통해 고사리 재배 희망농가 증가로 이어져 운주면 장기발전계획에 따른 친환경적 농가소득 작목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홍씨는 10년전 귀농해 고사리 종균, 재배, 판매에 전문성을 가지고 농촌소득 증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고 있다.

/완주=서병선기자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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