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자원봉사센터(소장 채규홍)는 지역 내 중․고․대학생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2010 청소년 자원봉사 워크숍’을 최근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워크숍은 1,2부로 나눠 진행됐는데, 1부에서는 자원봉사 활동에 필요한 기본 소양교육과 초급 수화교육이 이뤄졌다.

또한 2부에서는 ‘자원봉사 체험마당’이라는 주제로 장애 체험활동과 가구 제작, 리본공예․풍선아트 체험활동 등이 진행됐다.

특히 체험 활동시간에 만들어진 공예품은 지역사회 필요한 곳에 전달될 계획이다.

이번 워크숍은 관내 중․고․대학교 봉사동아리 100여명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활동은 물론, 원봉사 소양교육과 체험활동이 접목됨으로써 이들이 앞으로 한층 성숙한 자원봉사자로 육성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을 받았다.

워크숍에 참석한 소성훈군(우석대 수학교육과, 멘토링 봉사)은 “장애 체험시간을 통해 장애인에 대해 ‘장애는 틀림이 아닌 다름’이라는 인식을 가질 수 있게 됐다”며 “지역사회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자원봉사의 진정한 의미와 가치를 알게 된 시간인 만큼, 뿌듯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완주군 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단기적인 프로그램이 아니라 봉사활동을 체험과 같이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듦으로써, 적극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청소년 자원봉사자가 증가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완주=서병선기자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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