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1읍 1면에 작은 도서관 조성 및 운영을 가시화 하고 있다.

29일 완주군에 따르면 관내에는 현재 구이 모악, 이서 배꽃들, 상관 기찻길, 봉동 둔산 등 4개의 작은 도서관이 조성돼 있다.

또한 비봉면에는 비봉초등학교에 학교 마을 도서관이 올 4월에 문을 엶에 따라 현재 모두 5개 읍․면에 작은 도서관이 운영 중에 있다.

이와 함께 소양면에는 철쭉 작은 도서관이, 삼례읍에는 대명아파트 작은 도서관이 올 12월 조성 완료를 목표로, 현재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다.

특히 이달 중순에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한 2011년도 작은 도서관 공모사업에 화산 작은 도서관이 선정되는 쾌거를 올렸다.

이에 따라 현재 완주군에는 모두 7개 읍․면에서 작은 도서관이 조성됐거나, 향후 문을 열 예정이다.

완주군은 나머지 읍․면에서도 작은 도서관이 생길 수 있도록 공모를 신청했거나, 자체적인 예산마련에 나서고 있다.

우선 운주면의 경우 올해 전북도의 학교마을 도서관 공모사업에 응모했고, 동상면 및 경천면 등도 각종 공모사업을 통해 작은 도서관을 만드는 방안을 강구 중에 있다.

이럴 경우 민선5기 공약사업인 ‘전체 읍․면으로의 작은 도서관 확충’은 빠르면 오는 2012년경이면 완료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임정엽 군수는 “작은 도서관이나 학교 마을 도서관은 지역주민에게 건강한 휴식, 여가 및 문화생활을 영위하는데 크게 기여한다”며 “정부 및 전북도의 공모에 적극 대응, 조속한 시일 내에 모든 읍․면에 도서관이 생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완주=서병선기자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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