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지난14일 행정안전부에서 개최한 지방자치단체 예산효율화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전국 최초 WIN-WIN 보조금 일상감사 도입’으로 장관 기관표창과 함께 부상으로 상 사업비 1억원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민간보조사업이 정확한 사업비 산출근거 없이 견적서만으로 공사비 과다 산정, 사업자 선정 시 공정성․객관성 결여, 사업비 집행의 불투명성과 저가․부실 시공업체 선정, 보조금에 맞춘 보조사업 정산보고 및 성공의지 결여 등 보조금이 주머니 돈으로 둔갑하는 현 보조사업을 집행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보조금 일상감사를 도입, 많은 점수를 받았다.

또 시행 초기에는 보조사업자와 사업추진부서의 일부불만을 초래하기도 했으나, 3년 동안(2008년~2010년) 448건 9백73억8천8백만원에 대한 일상감사를 실시, 217건 29억8천8백만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었다.

또한 보조금 전용카드 사용과 보조금 통합관리시스템 구축으로 전국에서 가장 투명한 보조사업을 추진하는 기관으로 타 시군에서 벤치마킹을 하고 전국 자치단체에 보급하는 좋은 사례를 인정받아 도내 기초자치단체중 유일하게 남원시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남원=장두선기자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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