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북경제살리기도민회의(이사장 이연택)는 17일 오후 2시 전북도청 3층 중회의실에서 전북도와 공동 주최·주관으로 ‘노사화합·질 좋은 일자리전북’정착을 위한 노·사·민·정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에서는 전북지역의 장기 노사갈등 사업장의 문제가 사업장만의 문제를 넘어 열악한 전북지역 산업구조상 상당히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음을 공론화하고 특히 장기 분규 사업장별 실태에 대한 이해와 문제의 해결방안 제시를 통해 노·사 간 신뢰를 회복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사회적 갈등의 큰 축이 되고 있는 비정규직 노동자 문제가 노동시장에 미치는 영향과 특히 빈곤의 장기화, 가족 및 사회적 관계의 단절 및 해체 등 사회적 차원의 문제로 확대 재생산되는 과정에 대해 토론하고 전북지역의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겪는 차별과 배제에 대한 전북 도민의 관심을 촉구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날 사회자로 윤찬영 전주대학교 교수가 나섰으며, 민주노총 전북본부 이창석 사무처장과 전북발전협의회 이성호 사무국장이 발제한다.

토론자로는 고용노동부 김승배 근로감독관, 서영진 한국노총전주완주지역지부 의장, 장길호 중소기업중앙회 전북지역본부장, 송영남 전북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강병진 전북도의회 산업경제위 위원이 참여해 열띤 토론을 전개할 방침이다.

/김대연기자 eod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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