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악산 자락 고즈넉한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모악산 훔친갈비' 전경.
공기좋고 물맑은 중인리 모악산 자락에 맛깔스런 반찬과 맛있는 등갈비 가 어우러진 집이 있다.

예전 한옥집같은 분위기에 실제로 내부도 고즈넉하며, 바로 옆에 개천이 흐르고 있고 조용하고 손님도 많지 않다.

들어가는 입구에 돼지석상을 보면 무슨요리를 하는지 금새 알것같다. 날씨가 좋으면 밖에서도 식사를 할수있다. 하얀눈이 온 산하를 덮은 어느 겨울날. 다른 날과 달리 통삼겹바베큐를 시켜봤다.

처음에 깔린 반찬들인데 음식맛이깔끔하다 그리고 된장국.... 맛있다. ... 항상 개떡이 나오는데 옛날맛 그대로...  어렷을때 할머니가 직접만들어주신 바로 그맛이다.

▲ 대표메뉴인 등갈비는 100% 국내산만을 사용해,천연과일과 천연조미료로 직접재워 부드럽고 단백한 육질을 즐길 수 있다.
딸려나오는 상추도 직접 텃밭에서 재배한다고 한다. 통삽겹바베큐는 미리 익혀 나오기 때문에 불판에 열기만 가게 해놓고 먹으면 된다. 고기 두께는 1.5 ㎝ 되고, 그만큼 씹는 맛이 일품이다.

돼지고기는 우리몸에 꼭 필요한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고 비타민 B1이 소고기보단 10배나 들어있다. 돼지고기는 육질이 연하고 소화 흡수가 잘돼 소화기능이 약한 사람에게 더욱 좋다.

통삼겹살바베큐도 맛있지만 여긴 등갈비가 전문이다. 담백한 맛을 좋아하는 저로써는 양념등갈비 맛에 반하지 않을 수 없었다.

동충하초 참게 백숙도 먹어보고 싶지만 AI가 판치는 관계로 잠시 쉬었다가..... 매운등갈비, 양념등갈비 모두 수준급의 맛을 자랑한다.

이준형 대표는 "계속되는 경기 침체로 호주머니가 가벼워지면서 비교적 부담없이 영양을 보충할 수 있는 음식가운데 가장사랑받는 것은 머니해도 돼지고기가 최고라고 생각한다며, 100% 국내산 등갈비만 사용하며, 천연과일과 천연조미료로 직접재우고 있다고" 말했다.

또, 늘 한결같은 마음과 자부심으로 청결함을 잊지않고, 내집을 찾아오는 손님들에게 값싸고 맛있는 음식으로 보답하겠다며, 내가족이 먹는다는 생각으로 정성껏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는길은 평화동 내지 삼천동에서 금산사 방향으로가다가 중인리와 금산사갈림길에서 중인리 쪽으로 가시다보면 훔친갈비 표지판이 나온다.

88번 버스 종점을 지나 모악산쪽으로 쭉 올라가면 왼쪽에 위치. 주차장과 맛집사이에 천이흐르고 있으며 다리가 놓여있으니 건너가면서 맑은 공기도 마시고 마당에 사는 강아지들과 악수도 하고 가시면 좋을 듯 하다.

/김익길기자 kimt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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