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한옥집같은 분위기에 실제로 내부도 고즈넉하며, 바로 옆에 개천이 흐르고 있고 조용하고 손님도 많지 않다.
들어가는 입구에 돼지석상을 보면 무슨요리를 하는지 금새 알것같다. 날씨가 좋으면 밖에서도 식사를 할수있다. 하얀눈이 온 산하를 덮은 어느 겨울날. 다른 날과 달리 통삼겹바베큐를 시켜봤다.
처음에 깔린 반찬들인데 음식맛이깔끔하다 그리고 된장국.... 맛있다. ... 항상 개떡이 나오는데 옛날맛 그대로... 어렷을때 할머니가 직접만들어주신 바로 그맛이다.
돼지고기는 우리몸에 꼭 필요한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고 비타민 B1이 소고기보단 10배나 들어있다. 돼지고기는 육질이 연하고 소화 흡수가 잘돼 소화기능이 약한 사람에게 더욱 좋다.
통삼겹살바베큐도 맛있지만 여긴 등갈비가 전문이다. 담백한 맛을 좋아하는 저로써는 양념등갈비 맛에 반하지 않을 수 없었다.
동충하초 참게 백숙도 먹어보고 싶지만 AI가 판치는 관계로 잠시 쉬었다가..... 매운등갈비, 양념등갈비 모두 수준급의 맛을 자랑한다.
또, 늘 한결같은 마음과 자부심으로 청결함을 잊지않고, 내집을 찾아오는 손님들에게 값싸고 맛있는 음식으로 보답하겠다며, 내가족이 먹는다는 생각으로 정성껏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88번 버스 종점을 지나 모악산쪽으로 쭉 올라가면 왼쪽에 위치. 주차장과 맛집사이에 천이흐르고 있으며 다리가 놓여있으니 건너가면서 맑은 공기도 마시고 마당에 사는 강아지들과 악수도 하고 가시면 좋을 듯 하다.
/김익길기자 kim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