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지리산 고랭지 해발 400~700m 고지대는 천혜의 명품 농산물 생산 지역으로 지난2001년도부터 재배를 시작한 파프리카는 현재 35농가 17.7㏊에 연간 1천700여톤을 생산해 55억원의 조수익을 올리고 있다.

지난해에는 일본, 대만 등의 해외수출로 30억원이상 외화를 획득, 지역특화 및 농산물 수출의 큰 효자 작목으로 자리 잡고있다.

특히, 남원시 운봉읍 고랭지 파프리카 수출전문생산단지인 남원모던영농조합법인(대표 이재규) 농장에서 지난 9월 25일 파종을 시작으로 10월 25일 정식 후 110여 일간 유리온실에서 재배한 파프리카가 지난 13일 첫 출하를 시작으로 오는 9월말까지 9개월 이상 출하할 예정이다.

시는 그동안 지리적 특성으로 평야부와 고랭지의 이원화된 유통체계를 전략적 조직화 및 전업‧규모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작목반 및 법인체를 전격 통합 연합체를 구성한바 있다.

또 전국에서 처음으로 생산과 공동선별 및 유통을 일원화 하는 등 올해도 FTA 시설원예품질개선 국가 공모사업에 응모, 오는2012년부터는 겨울작기 물량을 확보해, 1월부터 12월까지 연중 생산, 해외수출과 전국에 출하 할 수 있는 파프리카 생산 메카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파프리카를 지난2009년도 농식품부 지역특화품목으로 지정받아 2010년도 9억8천890만원의 사업비를 투자한데 이어 올해는 19억원의 예산을 확보 첨단 비가림하우스, 양액시설 등에 10억원이 투자된다.

게다가 다겹보온커튼 및 에너지이용효율화사업에 9억원 등 생산시설 현대화를 추진해 나가고, 오는2016년까지 30㏊이상 확대 연간 150억원이상 조수익을 올리는 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남원=장두선기자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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