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원소방서는 17일 자발적인 헌혈봉사 동참으로 나눔의 미덕을 실천하고 있다
남원소방서(서장 안준식)는 17일 오전 강추위를 녹여버릴 뜨거운 사랑의 헌혈운동을 벌였다.

특히, ‘작은 노력으로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생각에 뿌듯하며, 혈액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며 제일 먼저 팔을 걷어 부친 안 서장을 필두로 소방대원 20여명이 헌혈에 적극 동참했다.

이날 사랑의 헌혈은 헌혈인구가 급속히 감소하고 재고량이 부족한 1월에 맞춰 혈액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는 구제역과 신종플루의 확산에 따른 헌혈이 급격히 감소해 혈액 공급량이 부족해지면서 응급수술환자들이 제때에 수혈을 받지 못하는 등 헌혈의 필요성이 사회문제로 대두되는 가운데 자발적인 헌혈봉사 동참으로 나눔의 미덕을 실천하는 뜻 깊은 행사였다.

소방서 관계자는 “헌혈을 하는 30분은 생명을 나눠주는 고귀한 시간이라”며 “사랑의 헌혈 동참을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매년 지속적으로 전개해 사랑의 나눔 행사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남원=장두선기자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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