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립국악원(원장 이선형)에서는 소멸되어가는 도내 민속예술의 원형 보존․전승 및 전통문화예술을 계승하고, 이 민속예술들을 도립국악원의 공연작품으로 활용하기 위하여 ‘전북의 민속예술 50년’을 발간했다.

‘전북의 민속예술50년’은 50년 동안 ‘한국민속예술축제’에 참가한 전라북도 출품작 45개 가운데 동일 작품을 다른 명칭으로 중복출전하거나 실체가 불분명한 1작품을 제외한 33개 작품을 현장중심으로 기록하고 있다.

시군별로는 남원 3개, 임실 4개, 순창 1개, 전주 2개, 완주 2개, 김제 2개, 정읍 2개, 고창 3개, 군산 3개, 부안 2개, 익산 5개, 무주 1개, 진안 3개 등이다 이 책에 실린 민속예술작품들은 한세대가 지난 40~50년 전의 흩어진 자료들을 모아 정리한 것이기 때문에 그 당시의 원형이라기 보다는 현재의 기억을 묶어 정리한 것. 이와 관련도립국악원은  “책 내용과 관련 다른 사항에 대해 알고 있는 분이나 그 당시 작품에 직접 참여 했던 생존자들의 연락이 있으면 잘못된 기록을 수정․보완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연락처는 도립국악원 학예연구실(290-6455).

/이병재기자 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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