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경찰서(서장 조계훈)는 7일 오후 3시, 경찰서 2층 회의실에서 강압적 졸업식 뒤풀이 예방을 위한 유관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남원시청 남원교육지원청, 남원시 청소년지원센터, 남원 YMCA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간담회는 지난해 2월 전국적으로 있었던 알몸 뒤풀이, 밀가루 뿌리기, 계란 던지기, 교복 찢기 등 어긋난 졸업식 문화를 예방하고 건전한 졸업식 문화를 조성해 ‘11년도 초․중․고 학교별 졸업식 종료 후에 발생할 수 있는 일탈행위를 막고자 마련됐다.

남원서는 졸업식 행사 관련 학교주변 및 폭력적 뒤풀이 발생 예상 지역에 대한 남원교육지원청 등 유관기관과 합동순찰을 강화하고, 심야시간에는 도심 번화가 등 청소년들 운집 예상지역에 대한 특별순찰을 실시하기로 했다.

조 서장은 “남원지역 각 기관․단체가 서로 협력하여 건전한 졸업식 문화를 조성하고, 다가오는 신학기 학교폭력 예방활동에 주력해 청소년들이 건강하고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2011년 시민들이 만족하고 감동할 수 있는 치안서비스 제공을 위해 부드럽고 따뜻한 남원경찰로 거듭나겠다”고 다짐했다.

/남원=장두선기자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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