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의정활동 포부]










[새해 의정활동 포부]

 

                                              국회의원 윤 철 상

 

지난 일년을 돌이켜 보면, 민선 3기를 맞는 지방선거와
21세기를 이끌어갈 첫 대통령을 선출하는 대선을 치렀고, 한·일 월드컵대회,
부산 아시안게임 등 국가적인 큰 행사들이 많았던 해였다.

특히 제16대 대통령선거에서 보여준 도민의 결집된
힘은 평화와 개혁을 지향하는 노무현 후보의 당선에 결정적 기여를 했다.

이번 선거에서 김대중 대통령의 정치철학과 개혁정책, 그리고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햇볕정책의 이념을 계승할 수 있는 노무현 대통령 후보가 당선됨으로써 모든 국민들은 새로운
희망과 기쁨을 누릴 수 있게 되었다.

이제 차기 정부에서는 국민의 정부가 이루어낸 성과를 기틀로 국민 대통합의 시대를
열어나가야 할 것이다. 정의롭고 살기 좋은 나라, 동·서·남·북으로 분단되고 분열된 민족이 평화롭게 하나되는 나라, 동북아를 넘어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타고 세계에 우뚝 설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야만 할 것이다.

나는 집권당의 수석부총무로서 새 정부의 이러한 실천 과제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당과 국회차원에서 최선을 다해나갈 방침이다.

첫째, 정치적으로는 국민이 요구하는 변화와 개혁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직시하여 먼저 당이 정책개발과 민의의 수렴창구로서의 역할을 해나갈 수 있도록 하고, 국회는 지역과 세대 및 계층간, 정파간의
갈등과 분열을 해소할 수 있는 상생의 정치, 저비용 고효율의 정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여야간 타협점을 찾아나가겠다.

둘째, 국가 예산이 국토의 균형개발과 지역특성화
사업을 육성하는데 효율적으로 편성될 수 있도록 하고 투자 이후에도 적법한 집행이 이루어지고 있는 지 감시해나가겠다.

그동안 4년여에 걸쳐 예결위원을 거듭하면서 특정지역에
대한 예산투자의 집중화를 막고 고루 잘사는 지역개발을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전북 발전을 위해서는 새만금사업, 전주신공항사업, 동학농민혁명기념관
건립, 용담댐 및 동화댐 건설 등 크고 작은 사업의 예산확보에 일조해 왔다.

셋째, 지역적으로는 전북의 문화관광산업에 대한
인프라 구축에 힘쓰겠다.

우리가 살고 있는 21세기를 일반적으로 문화의
세기라고 말하고 있다. 또한 문화는 지식산업의 꽃이기도 하다. 이제 문화산업은 과거 국방산업이 그랬던 것처럼 새로운 첨단 기술과 국부창출의 가장
큰 원동력이 되고 있다.

전북에는 선사시대의 유물뿐만 아니라 백제시대의 유형·무형의 문화유산이 곳곳에 산재해 있다. 이러한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관광자원화 할 뿐만 아니라
콘텐츠화하여 고부가가치를 획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저는 평소에 고향사랑이 나라사랑이라는 소신을 가지고 의정활동에 임해왔다. 새해에도 전라북도와 정읍지역이 발전할 수 있도록 중앙예산의 확보와 정책지원에 최선을 다해나가겠다.

앞으로도 많은 사랑과 격려를 보내주길 부탁하며,
금년 한 해에도 도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길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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