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C 환황해권 주역 꿈의도시 부안










서해안고속도로 개통과 함께 관광시대의 새전기를 마련하고 있는 부안군은 새만금과 부안영상테마파크, 한국 바둑의 메카 등 굴뚝없는 관광산업을 전략적 마케팅화하고 있다. 연일 신선함과 청량감으로 새바람을 불어넣고 있는 김종규
부안군수는 친절마인드로 만족과 감동을 주는 행정 서비스를 펼쳐 나가고 있으며, 진실이 보이는 투명한 열린행정을 실천하고 있다. 이는 행정자치부
평가 전국 우수단체장으로 뽑힐 만큼 조직에 다양한 변화가 이뤄졌다. 
–편집자 주-

 

부안군은 이미 7개월 전부터 변화와 아이디어로 승부하는 참 민주자치를 실현시키면서
아름다운 부안 이미지를 새롭게 조성했다.

부안 바꾸기 100대 과제를 선정하고 변화와 개혁을 통하여 축복의 땅, 꿈의 도시를
완성한다는 야심 찬 계획들을 착착 진행시키고있다.

아울러 시대에 앞서 가려는 노력뿐만 아니라 검소한 취임식과 군수실 투명유리문 교체, 군수관사를 불우아동 시설로 전환했고 중앙정부의 단체장 활동평가에서 더블A를 획득하는 등 작지만 상큼한 변화가 전국의 시선을
집중시키면서 스포트라이트를 받기도 했다.

민선3기 출범 이후 지난 7개월간 변화를 통해 아름다운 부안 만들기를 착수하고
준비한 기간이었다면 올해는 이를 실행하는 원년이다. 이를 위해 올해는 1천677억원의 예산으로 각 분야의 현안들을 해결하면서 삶의 질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특히 경상경비의 편성비율을 지난해 30%에서 27%로 줄이고, 사업예산은 지난해
보다 100억원이나 늘어난 1천억원 이상을 투자하는 등 공무원의 허리띠는 더욱 졸라 매고 사업예산을 대폭적으로 늘려 지역 현안들이 해결되도록 했다.

또 농수산 분야 새로운 소득작목 개발을 위해 232억원을 과감히 지원함으로써 국제경쟁력을
갖추는 동시에 관광상품으로 개발되도록 시도하고 있다.

첫째, 친절 마인드를 갖춘 일등 공무원을 양성해 최상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둘째, 국제 경쟁력을 갖춘 소득작목의 개발과 지원이다. 새로운 소득작목의 개발은
농업인들과 어업인들의 사활이 걸린 문제다. 가격과 품질면에서 선진 외국과 겨룰 수 있는 경쟁력 있는 품목을 선택해야만 하며 관광상품으로도 연계되는
작목에 집중 지원한다.

셋째, 아름다운 녹색도시 만들기 기반 구축이다. 부안이 새만금 배후도시로서 기능과
역할을 다하도록 꽃과 나무가 어우러진 녹색도시로써 기반을 갖추고 새로 집을 짓거나, 도로를 낼 때도 자연 친화적인 공법으로 아름답게 가꿔 나간다는
계획이다.

넷째, 인간. 자연. 문화가 어우러진 종합 축제의 개발이다. 해넘이 축제가 나름대로
성공했다고는 하나 종합축제의 필요성이 더욱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올해부터 명실공히 민간이 주도하는 국가 공인 종합축제로 만들어 운영하겠다는 마스터플랜을
추진하고 있다.

다섯째, 꽃동산 관광벨트 조성 등 관광 휴양지 개발이다. 사방에 꽃을 심고 쉬어
갈 곳을 만드는 단기 계획부터 국제 해양 관광단지로 나가기 위한 장기계획을 진행하고 있다.

여섯째, 서해안 갯벌형 바다 목장화 사업을 기필코 유치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에서도 예심을 통과한 서해안 네 곳의 예정 지구 중1위를 차지한 여세를 몰아 최종 후보지로 결정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일곱째, 곰소 다용도 부지내 어촌 종합상가단지 조성이다. 지역의 최대 현안이었던
곰소 다용도 부지가 7년이나 지났지만 완공되지 못하고 있다. 군은 올해 기반 사업을 마무리하고 어촌종합 상가단지가 들어 설 수 있도록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사랑 나눔의 공동체 형성으로 따뜻한 부안을 만든다. 우리 주변에는 너무나
어려운 이웃과 장애우들이 있다. 이들과 함께 진정한 사랑을 나누는 따뜻한 부안 만들기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김종규 부안군수 인터뷰>

-군민 여가선용과 도민체전 준비를 위해 공설 운동장 스포츠시설이 추진 되는걸로
알고 있는데.

“2005년도 도민 체육대회 유치 목표를 두고 올해에는
51억3천만원을 투자해 스탠드와 트랙을 완료해 군민 누구나 여가선용을 할 수 있도록 쉼터공간으로 제공할 것이다. 내년까지는 성화봉과 전광판, 조경시설
및 기반 시설들이 모두 완료되어 각종 여가선용의 자리가 될 것이다. 특히 9월에 국무총리배 전국 게이트볼 대회를 부안에서 개최한다.”

-노을과 생태숲 그리고 바둑이 어우러진 국내유일의 관광자원을 개발한다는데.

“서해안 노을과 자연생태 숲 그리고 바둑 공원 등 테마로 한 국제적인 관광자원을 개발
하여 주민소득과 연계 추진한다. 특히 바둑은 체육종목으로 공식 이관 되고 전국체전과 올림픽종목으로 채택될 가능성도
높아 졌다. 바둑의 메카 육성은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조남철 선생의 생가를 복원하고 바둑공원 조성과 바둑기념관(박물관), 연수원 등을
연차적으로 건립할 계획이다.”

-1964년
전국 인기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던 변산해수욕장이 매년 관광객이 줄고 있는데 개발 계획은.

“늦게 추진되는 만큼
국제적인 규모를 갖춘 해수욕장으로 만들 계획이다. 변산 해수욕장 집단시설지구

23만㎡를
완전히 철거하여 조경시설 및 녹지광장을 조성, 해면과 숲이 어우러지는 서해안 최고의 휴양

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올해 국립공원 제척 발표가 되면 관광개발 계획을 수립하여 전국 최고의 해수욕장으로 옛 명성을 되찾도록 하겠다.”

-부안 영상 테마 파크 조성으로 이제 부안은 전국적인
문화 영상산업으로 시선이 쏠리고있는데.

“부안 영상 테마
파크 조성 사업은 4만 5천 평의 부지에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 하는 종합 촬영장이다.

지난해 10월 28일 기공식을 갖고 KBS 2TV 드라마 태양인 이제마 마지막회를
이곳에서 촬영하여 방영 한데 이어 설날특집  “천년의
꿈” 이 녹화되기도했다. 왕궁 세트 장이 새로 들어서면 장희빈 등 대하드라마가 계속 촬영될 전망이다.
2005년 까지는 드라마 촬영 세트장과 숙박,판매시설, 휴양, 위락시설 들을 고루 갖춘 초일류의 관광명소로 개발될 것이다.”

-최근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바다목장 예비후보지로 변산반도가 유력시되고 있는데.

“해양수산부가 추진중인
예비후보지 평가에서 부안군 지역이 1등으로 평가를 받았다. 바다목장 후보지는 변산면 격포 에서 위도면 연안 해역
3만5천ha로 수질등급 1급 급수의 청정해역 이면서 변산반도 및 위도연안 에 분포된 갯벌이 해안에서 2~5Km까지 잘 분포되어 있기 때문이다.

-기쁨
솟는 복지 사회를 만들기 위해 여러 가지 복지정책을 추진하고 있겠지만 부안군이 대표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 있다면.

“어르신들의 편안한
노후생활을 위하여 261억원을 들여 실버타운을 세우고, 또한 50병상 규모의 노인치매 요양병원도 건립 최고 수준의
보건의료 현대화에 힘쓰고 있다. 또 사회단체 봉사자 231명으로 효도기동대를 만들어 정성과 손길이 필요한 곳이면 언제든지 도울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겠다. 장애우에 대한 행정지원도 강화하여 11억원 정도를 투자 지상2층 규모의 자립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부안=강태원기자 kt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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