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원시 노암동 주공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는 김신애할머니가 지난 21일 남원교육지원청에 400만원 상당‘대한국인’도서를 기증했다.
남원시 노암동 주공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는 김신애(75세, 사진) 할머니는 ‘학생들이 이 책을 보고 애국정신을 드높였으면 한다’는 마음으로 지난21일 남원교육지원청(교육장 박주영)에 24질의 ‘대한국인’도서를 기증했다.

안중근의사의 일대기를 다룬 실록대하소설 ‘대한국인’도서를 어디에 기증할 까? 고심 끝에 남원교육지원청을 찾았다는 김 할머니는, 우리나라를 지켜나갈 학생들이 애국지사의 위대한 삶을 이해하고 애국하는 마음이 조금이나마 길러졌으면 한다고 기증 취지를 밝혔다.

박 교육장은 두 손주와 어렵게 살아가는 김 할머니가 1질에 16만원 상당의 도서(총400여만 원)를 기증한 것은 우리 학생들에게 올바른 국가관과 애국정신을 불러일으키는데 큰 계기가 될 것으로 믿고 할머니의 숭고한 뜻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남원교육지원청은 김할머니의 뜻에 따라 ‘대한국인’책을 관내 23개 중, 고등학교에 오는25일 전달할 예정이다.

/남원=장두선기자jang@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