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청 이기환차장이 해빙기를 맞아 공사현장과 119안전센터의 시설안전점검을 위해 24일 남원을 방문했다. 이 차장은 주천면 교원스위트 호텔 신축공사장과 산내면 실상사 사찰을 현장점검하고 관계자를 격려했다.

또,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화재와의 전쟁을 통해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보호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남원소방서 식정119안전센터를 방문, 소방공무원을 위로격려하고 근무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남원시는 해빙기를 맞아 지난 1일부터 오는3월 20일까지 각종 대형 건설․건축공사장, 절개지, 농공단지. 노후교량 및 다중이용 공공시설물 등 50여개의 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안전점검반은 시, 안전관리자문단 전문기술 인력과 유관기관 등 10개반 23명으로 합동․편성해 점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시는 점검 결과에 따라 현장시정이 가능한 것은 시정조치하고 위험시설물은 소유자에게 보수보강 또는 긴급보수시행 및 정밀진단을 의뢰하고, 재난취약시설 지역에는 위험표지판 설치 등을 통해 재난발생을 사전 대비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해빙기를 맞아 겨울철 동결되었던 지반이 녹으면서 침하하거나 흙막의 벽이 붕괴하는 등의 안전사고로 인명피해 위험이 우려된다”며 주민들이 공사장 등 안전관리 취약지역에서 균열이나 이상 징후를 발견한 경우에는 시청, 읍․면․동주민센터 등에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남원=장두선기자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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