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수곡장학회(이사장 양해석)가 지난 26일 춘향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각급 기관단체장을 비롯한 학생, 학부모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1학년도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선발된 장학생들은 남원지역 학생중 인성과 학업성적은 우수하나 가정형편이 어려운 36명의 학생들로 고교생 18명에게 100만원씩, 대학생 18명에게 200만원씩 총 5천4백만원의 장학금이 수여됐다.

올해로 열한 번째 펼쳐진 수곡장학회의 장학사업은 국가와 지역발전에 공헌할 수 있는 인재육성에 뜻을 가진 故 양병식 선생께서 설립하여 현재까지 551명의 남원지역 장학생에게 5억2천4백여만원의 장학금이 수여된바 있다.

특히 이들에게 향학 의지를 북돋우고 향후 지역발전의 중추적인 역군 양성에 기여하고 있다. 또 지역의 교육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교사를 선발, 포상해 오고 있는데, 현재까지 9명에게 장학금 1천3백만원을 전달했으며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서도 23여회에 걸쳐 1천7백여만원을 지원했다.

양해석 이사장은 “여러 가지 관문을 뚫고 수곡장학생이 된 것을 축하하고 앞으로 여러분 곁에 ‘수곡장학회’라는 든든한 교육 동반자가 생겼다는 용기와 자긍심을 가져 달라고 격려하면서 최선을 다해 장학생들의 힘이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남원=장두선기자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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