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한옥마을이 꼭 가봐야 할 으뜸명소로 국내 최대 규모의 내나라여행박람회를 빛냈다.

전주한옥마을이 지난 달 24일부터 28일까지 4일 동안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내나라여행박람회 기간동안 가장 인기 있는 홍보관으로, 여행사들의 신상품 개발 지역으로 전주가 각광받으면서 ‘전주홍보관’이 연일 크게 북적거렸다.

이는 전주한옥마을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꼭 가봐야 할 으뜸명소로, 2010 한국관광의 별 선정 및 국제슬로시티 지정 등 관광브랜드가 가치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편집자 주

특히 한국관광 으뜸명소로 선정된 이후 처음 열리는 내나라여행박람회 기간동안 문화체육관광부 주관으로 전국 으뜸명소 8개 지역에 대한 워크숍이 진행되고 으뜸명소 홍보관과 포토존이 마련되는 등 관람객에 대한 홍보마케팅이 전개됨으로써 박람회장을 찾아온 관람객에게 으뜸명소 다운 인기를 모았다.

여기에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홍보부스에도 전주한옥마을이 추천여행지로 소개되고, 박람회장 곳곳에 태조로와 전주향교, 공예품전시관, 동락원 등 전주한옥마을을 상징하는 사진이 전시되는 등 내나라여행박람회의 추천 주요 여행지로 전주가 떠올랐다.

올해 전주홍보관은 한지와 영화를 테마로 준비됐다.

영화 ‘달빛 길어 올리기’를 홍보하고, 전주한지의 우수성을 통한 한스타일체험관광객을 모으기 위한 방안으로, 영화 ‘달빛 길어 올리기’에 출연한 한지장인 박신태씨가 직접 ‘달빛 길어 올리기 체험’이란 이름으로 한지제작과정을 담은 한지뜨기를 시연해 가족단위 관람객들의 발길을 모았다.

전주여행상품에 대한 설명회와 상담도 성황을 이뤘다.

개막 첫날인 24일 여행사와 수학여행담당 교사를 대상으로 전주관광설명회를 가진 전주시는 내나라여행박람회 기간동안 국내 최대규모의 여행사인 하나투어를 비롯해 국내여행전문여행사인 한국드림관광여행사와 풍경있는 여행사 등 10여개의 여행사와 전주한옥마을 여행상품 출시 및 전주여행상품 운영에 관한 상담을 벌였다.

이중 풍경있는 여행사 등 비즈미팅을 통해 상담을 벌인 국내여행사들은 봄부터 전주한옥마을 국내여행상품을 출시키로 했으며, 하나투어는 전주를 경유하는 외국인 여행상품을 선보이기로 했다.

또한 외국인 대상 여행전문기획사 등을 통해 서울지역 원어민 교사를 대상으로 하는 여행프로그램을 공동 기획 운영하자는 제안을 받는 등 으뜸명소 지정이후 전주관광의 부가가치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전주를 찾기 위한 가족단위 관람객의 전주홍보관 방문 및 상담도 연일 전주홍보관을 달구는 등 관람객의 뜨거운 관심 속에 진행됐다.

송하진 전주시장은 “전주한옥마을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추천여행지로 떠오른 만큼 슬로시티 상품 및 으뜸명소 연계상품, 그리고 수학여행상품 등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서부권 중심관광도시로, 전북지역 관광을 이끌어 가는 중심도시로 그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호기자leejh7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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