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도통초등학교(교장 김보곤)는 배움을 시작하는 초등학교 어린이와 학부모에게 온 사회가 어린이들의 밝은 성장을 지원하고 응원하고 있다는 뜻을 전하고자 2일 ‘책과 함께 꿈을 키우는 입학식’을 가져,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특히 ‘책읽는사회문화재단’의 후원으로 진행된 북스타트 사업(http://www.bookstart.org)과 연계해 책날개선물꾸러미(책가방, 동화책2권, 다용도 필통,학부모 독서가이드북)를 신입생 165명 모두에게 전달했다.

이날 입학식은 기존, 딱딱한 의식행사에서 벗어나 선생님이 직접 고른, 재미있고 의미 있는 동화책을 직접 읽어줘, 신입생들이 책과 친해지는 경험을 하도록 했다.

또 이어지는 학부모 교육시간에는 책날개선물꾸러미를 전달하면서 ‘책을 많이 읽어야 한다’고 숙제를 내주는 것이 아닌 ‘입학을 환영하는 뜻으로 재미난 이야기가 들어있는’특별한 선물을 주는 것임을 학부모들에게 알렸다.

또한, 아이들이 항상 책날개선물꾸러미를 가지고 다니며 시간과 장소에 구애 없이 즐겁게 책과 친해지도록 하는데 학부모의 역할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남원=장두선기자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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