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는 지구 온난화 등에 따른 기온 상승과 주거 환경 변화로 모기 등 위생 해충이 정화조, 지하주차장 등에서 겨울을 나고 있기 때문이다.
보건소 방역단은 각종 위생 해충의 저항력이 현저히 떨어진 상태로 추위를 피해 월동하는 기간을 해충 구제의 최적기로 판단, 아파트 및 주택 밀집지역 지하 주차장, 정화조, 하수구 등 285개소 취약지역에 대해 친환경적이고 효율적인 해충 구제 방역을 중점적으로 실시하며 전염병 매개체의 근원이 되는 위생 해충을 사전에 박멸함으로 각종 전염병을 사전 예방함에 중점을 두고 있다.
또 이번 위생 해충 구제 방역소독은 일정한 장소에서만 산란하는 모기의 특성을 이용, 모기알이 성충으로 부화되기 전인 유충 단계에서 친환경 미생물제제를 살포, 원천적으로 제거하는 방법으로 모기 성충 1마리가 500〜750개의 알을 산란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유충 1마리 구제 시 모기 성충 500마리를 잡는 것과 같다.
시 보건소는 각종 전염병 발생을 유발시키는 모기, 파리, 하루살이 등 위생 해충의 발생시기를 지연시키고 개체수를 줄여 주민 불편 사항을 최소화하고 방역 효과를 극대화해 시민 건강 증진과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 할 계획이다.
/남원=장두선기자j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