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서(서장 조계훈) 인월파출소(소장 박상호)는 지난1일 새벽 1시경 사업실패로 삶을 비관해 부인에게 ‘미안하다 잘살라’는 유서를 남긴 후 연락을 끊고 자살을 하려던 C씨(39세)를 신속한 공조수사로 가족에게 인계해 큰 감동을 주고 있다.

인월파출소는 새벽 1시경 C씨가 유서를 남기고 연락이 끊겼다는 부인의 신고를 받고 산내, 운봉, 아영 등 인접파출소와 신속하게 공조, 마을야산과 콘도, 모텔 등을 수색, C씨를 찾아내 무사히 가족에게 인계했다.

한편 C씨의 가족들은 새벽인데도 불구하고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수색에 나서 남편을 구해준 것에 크게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남원서관계자는 “신속한 공조수사를 통해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어 다행이라면서 앞으로도 부드럽고 따뜻한 남원경찰을 모토로 시민을 우선하는 현장중심에 치안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남원=장두선기자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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