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회 지리산 뱀사골 고로쇠 약수제가 4일 오전 10시30분 남원시 산내면 부운리 반선 주차장에서 관내 유관기관ㆍ단체장 및 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이번 고로쇠 약수제는 구제역ㆍAI 확산방지와 지리산 청정지역 보호를 위해 길놀이, 기타 이벤트 행사 등을 제외한 터울림 농악공연과 약수제례로 치러진다.

고로쇠는 백제의 전투에서 부상당한 군사가 나무에서 흐르는 맑은물을 먹고 난 뒤 상처가 치유됐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면서 뼈에 이로운 물이라 하여 고로쇠라는 이름이 붙었으며, 봄철 춘곤증과 원기회복에 효혐이 있다.

산내면 번영회 관계자는 “지리산 청정고지에서 자라는 나무에서 채취되는 지리산 뱀사골 고로쇠는 맛과 효능에 있어서 최상품으로 인정받고 있다”며,“이번 고로쇠 행사의 축소에 따른 경제적인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매스컴 등을 활용한 대외적인 홍보 및 판촉활동으로 위기를 극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원=장두선기자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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