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혜숙씨 이숙희씨
‘표현문학’ 55호를 통해 백혜숙(65)씨와 이숙희(54)씨가 시인으로 등단했다. 백혜수씨는 ‘굴비’외 3편의 시를 통해 시가 맑고, 꾸밈이 없으며, 억지가 없고 시상의 전개에 무리가 없다는 평을 받았다.

이숙희씨는 ‘자화상’외 2편의 시가 심사위원으로부터 내면에 대한 깊은 성찰이 돋보이는 작품이라는 평을 받았다. 백 씨는 우석대학교를 졸업하고, 열린시문학회에서 문학수업을 해왔다.

백 씨는 “시인이라는 무거운 호칭보다는 평범하게 살면서 시를 찾고 시를 노래하고 시를 즐기는 일이 소중한 일과라고 생각해왔다, 이제부터 더욱 아름다운 시로 독자의 가슴을 따뜻이 데워주는 시와 동행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씨는 전주여상을 졸업했으며, 현재 스리랑카 삼양랑카에 근무하고 있다. 이 씨는 “다른 사람의 집을 부러운 시선으로 구경만 하다가, 이제 자신도 집을 지을 터를 구한 것 같다. ”며 “꽃밭부터일지 텃밭부터일지 방을 먼저 들일지 가슴이 차오르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병재기자 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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