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바람길=지난해 서화집 ‘풀향기 머문길’을 펴낸 서예가 이연 이유경의 서화집. 지난해 3월 열반한 법정스님의 산문집 ‘홀로사는 즐거움’을 담았다.

저자는 “나 혼자만의 고립이 아닌 말고 투명한 고독안에서의 참 삶을 찾아 가는 길, 진정한 나를 찾아 나서는 즐거움이 있는 길이 바로 법정 스님의 ‘홀로 사는 즐거움’속에 있었다”며 법정 스님을 그리워 한다.

그는 전라북도서예대전 초대작가이며 세계서예비엔날레 초대작가다.

신아출판사. 1만 2천원.

▲수풀의 해=팔순을 넘긴 원로 문인 최형 시인의 시문집. 지난 2009년 펴낸 운문형식의 자서전인 ‘한 세상 숨결’(신아출판사)에 이어 지는 작품이다.

“이 작품집에는 여전히 잘못 돌아가는 역사를 정상으로 되돌리기 위한 비판정신이 살아 움직이고 있지만 자연과 사람을 보는 그의 눈은 훨씬 부드러워지고 깊어 졌다.”

(장성수 최명희문학관장)

신아출판사. 9천원.

/이병재기자 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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