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원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달 31일 남원을 대표하는 전문음식점 30여 개소와 업주대표를 한자리에 모아 향토음식 전문가 양성교육 개강식을 개최했다.
남원시농업기술센터(소장 최재봉)는 지난 31일 남원을 대표하는 전문음식점 30여 개소의 업주 대표를 한자리에 모아 향토음식 전문가 양성 교육 개강식을 개최했다.

일명 산채비빔밥 전문가 교육과 비등한점과 관련 웰빙의 선호와 채식문화의 확산에 발맞춰, 지리산 자락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종류의 산채를 약선 음식으로 품격화 해 지리산 둘레길 및 남원을 찾는 도시 관광객에게 새롭게 선보이기 위한 준비과정으로서 4개월에 걸쳐 총 20회로 구성, 운영된다.

개강식에서 특강을 맡은 한국역사문화음식학교 이경렬 교수는 남원 음식관광 산업화를 위해 향토음식점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역설 하면서, 남원의 산채비빕밥 재구성과 그에 따른 전문인 양성 교육이야말로 현재의 트렌드와 앞으로의 로하스사업을 아우르는 타 시군보다 한발 앞선 활동임을 여러 번 강조했다.

시는 그동안 지리산권 7개 시군이 참여하고 있는 지리산권관광개발 조합의 시군별 향토음식 개발 용역과 발주를 통해 남원을 대표하는 산채비빕밥과 추어고추장소스를 야심 차게 개발하는 등 이미 지난 3월 2일 1차 보고회를 마친 상태다.

또 개발된 신 메뉴와 어울리는 밑반찬, 음식과 그릇 코디, 한식당용 샐러드와 소스 만들기 등 실습위주의 전수교육을 3차례 준비 중에 있다.

또한, 전문가 교육을 통해 산채비빔밥 전수교육을 넘어 요식업체 대표가 갖춰야 할 의식교육과 경영관리 능력, 소비자에 맞는 상황별 접대방법 등 필수 이론 과목과 음식관련 다양한 실습을 병행해 운영된다.

게다가 우수 수료생 2명에게는 산채비빔밥 대표음식점 육성에 따른 보조금 지원이라는 특전이 따른다. 특히 시는 이번 개발된 산채비빔밥이 추어탕과 어깨를 겨루는 남원 대표음식으로 자리매김해, 남원 전역에 활기를 불어 넣는 효자 음식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

/남원=장두선기자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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