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마을의 중심지인 태조로 중앙초등학교 옆에 지난 1월 문을 연 고수닭갈비가 그곳.최고의 맛과 서비스를 바탕으로 깔끔한 인테리어와 쾌적한 공간에서 가족, 친구들과 정다운 이야기를 나누며 부담없이 한 끼 웰빙식사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닭갈비의 본재료인 닭은 신선육만 쓰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다리살만 골라 쓰기 때문에 부드럽게 씹히는 맛이 양파의 매콤함과 깻잎의 향긋함, 상추의 상큼함과 소스의 매운맛이 어우러져 맛의 결정체를 이뤄낸다 떡도 온전히 국산쌀로만 사용해 갓 뽑아낸 것처럼 쫄깃쫄깃하다.
아직 남아있는 치즈와 엉켜 마치 고급레스토랑에서 맛보는 그라탕을 연상케 한다 본점인 전북대점의 영향탓인지 치즈닭갈비 1인분이 7000원이라는 비교적 착한 가격도 이집만의 매력.
여기에다 깔끔하고 개운한 맛까지 곁들인다면 그야말로 금상첨화. 이제 가게를 오픈하지는 몇 달 되지 않았지만 그동안 다른 닭갈비 전문점에서 점장과 실장을 역임하며 몸으로 익히고 배운 맛은 다른 곳에서는 따라올수 없는 독특한 맛을 낸다.
“다른 닭갈비 전문점과는 달리 주문받은 요리를 미리 익혀 내놓고 있다”는 황사장은 “손님들을 위한 작은 배려로 시작했는 데 반응이 좋은 것 같다”며 “앞으로 손님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와 신 메뉴를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웃음띤 얼굴로 말했다.
/이종호기자leejh72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