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장수의 상징인 소나무를 주요도로변 가로수로 심어 장수고을 위상을 한층 높여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군은 2억원을 투입해 순창읍 복실리에서 인계면 도룡리에 이르는 국도 27호선 2km 구간에 소나무 287본을 심어 내달 10일까지 가로수 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군은 도시녹색공간 확대를 위해 곧은 절개와 건강장수의 상징인 소나무 가로수 길을 2007년부터 조성해 오고 있다.

  2007년에는 국도 27호선 옥천인재숙 주변 1km 구간에 75본, 2008년에는 순창고교에서 민속마을까지 국도 24호선 1.5km 구간에 370본을, 2009년에도 국도 24호선 적성 우회도로 3km 구간에 725본을 식재했으며, 지난해에는 국도 27호선 순창읍 복실리 주변 1km 구간에 253본을 심었다.

  소나무는 젊음과 굳은 의지의 표상으로 특히, 추위에 강하고 척박지에서도 잘 자라며 생명력이 강하고 생물의 이로운 산소를 배출하며 해로운 이산화탄소를 흡수할 뿐 아니라 스트레스 해소에 많은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군은 연차적으로 군내 주요도로변을 소나무 가로수길로 확대 조성해 언제 어디서나 푸르름이 가득하고 건강한 장수고을 순창의 이미지를 대내외에 널리 홍보해나감은 물론 군민 모두가 쾌적하고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나갈 방침이다.

/순창=전태오 기자. jto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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