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경찰서는 10일 흉기로 자신의 어머니를 숨지게 하고, 외사촌에게 상해를 입힌 혐의(살인 등)로 최모(43)씨를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이날 오전 7시께 군산시 지곡동 자택에서 자신의 어머니 홍모(여·71)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최씨는 또 이후 아랫집에 사는 외사촌 김모(51)씨의 집에 찾아가 난동을 부리다 이를 제지하는 김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도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최씨는 이날 용돈 문제로 홍씨와 말다툼을 벌이던 중 범행에 이른 것으로 밝혀졌다.

최씨는 또한 7년 전부터 우울증으로 치료를 받아 온 것으로 알려졌다.

/박효익기자 whic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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