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두릅’이 순창군의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떠오르고 있다.

  웰빙을 추구하는 현대인에게 참두릅이 인기를 끌며 참두릅작목반이 이마트와 출하 협의를 위해 지난 7일 서울을 방문한데 이어 다음주에는 이마트 바이어가 순창을 방문할 예정이다.

  또 지난 11일에는 방송 진행팀이 사전답사를 위해 적성면 참두릅 재배지를 방문한 바 있다.

  참두릅은 대도시 유통망을 통해 건강식품으로 급부상할 것으로 기대되며, 참두릅이 농가들에게 새 소득작목으로 자리잡을 수 있었던 데는 군 농업기술센터의 지도와 교육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전해진다.

  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채수정)는 DDA, FTA 등 어려운 농업여건속에 있는 농업인을 돈버는 농업인으로 집중 육성하기 위해 참두릅 지도와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것.   이와 관련 지난 11일 적성면사무소 회의실에서 국립산림과학원 김세현 강사를 초빙해 참두릅 병해충 방제와 선별, 포장 등 참두릅 전반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참두릅 재배시 어려운 점, 질의답변 등의 토론도 이어져 농업인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군은 강소농(작지만 강한 농업) 육성인 100명을 목표로 설정하고, 강소농 육성 대상농가로 선정되면 연말까지 농업컨설팅과 각종 교육, 정보지 공급 등을 지원하게 되며, 경영평가를 실시해 우수 농업경영체를 선발, 내년에 시범사업과 인센티브를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공계현 참두릅 작목반장은 “참두릅 분야의 유명한 강사가 순창을 방문해 교육을 함으로써 우리 작목반이 많은 지식을 배웠다”며 “이렇게 배운 지식을 참두릅 재배에 접목한다면 농가소득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순창=전태오 기자. jto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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