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내측 수면에서 어선이 전복돼 배에 타고 있던 2명이 실종됐다.

군산해양경찰서는 13일 이날 오전 6시 30분께 새만금 내측 야미도 동방 5㎞ 지점에서 전복된 채 발견된 선박의 승선원 2명을 찾기 위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해경은 밤샘 수색작업을 벌인 끝에 선박을 찾아냈지만 배에 타고 있던 선장 김모(56)씨 등 승선원 2명은 발견하지 못했다.

이에 해경은 122 구조대와 헬기, 공기부양정, 민간자율구조대 등을 동원해 광범위한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전복된 선박에 대해서도 잠수 경찰관을 투입해 정밀 탐색을 실시하고 있다.

발견 당시 선박은 뒤집힌 채 배 밑부분 1/3 가량만을 물 위로 드러내고 있는 상태였다.

조사 결과 사고 선박은 무등록 선박으로 해경에 출입항 신고절차를 하지 않고 조업을 나간 것으로 밝혀졌다.

해경은 “평소 입항시간대가 넘어서도 선박이 입항하지 않았다”는 지인과 가족들의 신고를 접하고 수색작업을 시작했다.

/=군산 김재복기자 @kjb 박효익기자 whic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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