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인간은 전쟁을 하는가=후쿠시마 원전 사태를 이미 20여년 전에 예견하고 경고의 메시지를 날렸던 사람, 일본에서 ‘1인 대안언론’으로 불리며 반핵평화운동가로 활동 중인 히로세 다카시의 문제작. 국내 최초로 번역된 이 책은 지금도 끊임없이 발발하는 전쟁의 본질에 관해 탐구한 고발서다.

저자는 클라우제비츠의 ‘전쟁론’을 수수께끼를 풀어가는 끈으로 삼아, 전쟁이 왜 발발하며 이제껏 인간은 왜 전쟁의 악순환에서 벗어날 수 없었는지를 치밀한 자료 조사를 근거로 맵핑한 47장의 분쟁사 연속지도를 이용해 날카롭게 해부하고 있다.

특히 전쟁이란 ‘인간의 본성’에 의해 발생되는 것이 아니라 ‘전쟁을 지향하는 의지’를 가진 몇몇 소수의 ‘클라우제비츠형 인간’ 때문에 발생한다고 말한다.

그들 클라우제비츠형 인간들이 다른 인간들을 부추겨 전장으로 몰아가서 결국엔 피투성이 역사를 만들어내는 것이라는 것이다.

옮긴이 위정훈. 프로메테우스. 1만8천원.

 ▲페이스북 비즈니스=전세계 사용자 수가 6억 명을 돌파한 페이스북이 스스로의 진화를 선언하는 데 그것이 바로 ‘페이지의 독립선언’이라고 한다.

‘페이스북 비즈니스’는 홈페이지에서 제품홍보 마케팅, 개인 브랜딩 도구에 이르기까지 소셜네트워크로 할 수 있는 최강의 비즈니스 툴로 자리잡을 ‘페이지’에 관한 모든 것을 정리한 책이다.

베스트셀러인 ‘페이스북, 무엇이고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를 쓴 저자들이 심혈을 기울여 완성한 이 책은 비즈니스 측면에서의 페이스북 활용법, 특히 앞으로 혁신적인 마케팅 툴로 자리잡을 페이지에 대해 집중적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페이지의 개념에서부터 따라할 수 있는 실전가이드, 그리고 실제 비즈니스 마케팅에 사용할 수 있는 방법과 국내외 여러 사례들을 총정리한 책이다.

정단비, 구창환, 최규문 공저. 더숲. 1만6천900원. /이병재기자 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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