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시장 윤승호)에서 지난14일부터 실시됐던 중국 청도 과기대 축구선수단이 전지훈련을 마치고 오는24일 중국으로 돌아 간다.

특히 중국 과기대 축구단은 남원시를 중국 축구팀의 전지 훈련의 베이스 캠프로 하고 지속적으로 전지훈련을 정례화 해, 양 단체의 상호 축구 발전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과 축구 지원에 공동 노력하기로 협약을 체결 했었다.

 이번 려덕겸 축구단장, 국작금 감독 등이 이끄는 중국 청도과기대 축구단은 이번 전지훈련 기간동안 전국 대학축구의 강호 원광대, 서남대, 호남대, 남부대(광주), 우석대, 동강대, 전주공고, 이리고, 백제고 등 축구팀을 남원에 초청 교류 경기를 펼쳤다.

시 는 전지훈련 기간동안 선수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보건소 구급차량과 의료지원팀이 현장을 지키며 건강을 돌보았다.

또 남원시 체육회와 축구연합회 임원 등은 체육시설 제공과 숙박․ 식당․ 쇼핑점 등의 안내를 했다.

지난해 이어 올해도 남원시를 찾고 있는 중국 청도 과기대학 축구팀은 지리산이 위치한 천혜의 자연경관과 축구장 시설이 잘 갖추어져 심폐강화 훈련은 물론 기술연마를 위한 전지훈련장으로 최적지로 보고 매년 찾고 있다.

청도 과기대학은 인구 800백 만명이 거주하는 청도시에 위치한 대학으로 교수 600명, 학생수 2만6천명의 화공 및 고분자 공학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뤄 내고 있는 중국 과학기술 우수대학이며 과기대 축구팀은 지난2009년 중국 대학 축구대회에서 우승했던 명문 축구단이다.

/남원=장두선기자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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