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2시께 군산시 옥도면 연도 인근 해상에서 군산선적 연안안강망 어선 A호(7.9톤)에 타고 있던 이모(45)씨가 조업 도중 기계에 의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군산해양경찰서는 신고를 받은 즉시 인근 해상에 있던 50톤급 경비정을 현장에 급파했으나, 이씨가 이미 숨진 뒤였다.

당시 A호는 이씨와 엄모(34)씨 등 총 3명을 태우고 조업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군산해경은 “이씨가 그물을 끌어올리던 중 그물을 끌어올리는데 사용하는 조업용 기계(양망기)에 빨려 들어갔다”는 신고자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군산 김재복기자 kjb@ 박효익기자 whic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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