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경찰서(서장 조계훈)는 지난22일 경찰, 제전위원회, 지자체, 자원봉사단체, 협력단체가 한자리에 모여 오는5월 초부터 실시하는 제17회 바래봉 철쭉제와 제81회 춘향제 행사 관련 안전사고 발생방지 대책, 행사장 교통통제, 주차관리를 위한 협조체제를 구축하는 등 교통안전 종합대책을 수립하기 위한 간담회를 실시했다.

특히, 행사기간 중 경찰 1일 180명, 모범운전 등 10개 협력단체 120명 동원해, 26개 주요교차로, 행사장 주변에 배치, 광한루 앞 천변도로는 주요 행사 및 풍물시장으로 사용 ‘차없는 거리’로 조성해 교통전면 통제구역(1km) 으로 설정 한바 있다.

시내로 진입하는 외곽 도로에 우회안내 입간판 22개, 주차장안내 입간판 15개, 차량통제 안내 플랜카드 4개를 설치해 ‘교통통제 사전 예고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 면 외곽지에서 진입하는 시민들을 위해, 춘향골 체육공원과 만인의총 광장에 주차하고 셔틀버스를 이용, 구경할 수 있도록 제전위원회에 요청해 올부터 셔틀버스를 운행하게 된다.

또한, 불법주차난 해소를 위해 행사장 주변과 요천변 오리 보트장 등 4개소 양방향 500m에‘열린 둠’(임시주차장)을 신설, 600여대를 주차케해, 주차난을 해소해 주는 등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이 예상된다.

조 서장은 “매년 춘향제 행사를 치루지만 올해 춘향제는 남원시민들이 성숙된 시민의식을 가지고 자가용 운행을 자제하고 교통소통이 원활하게 해 남원을 찾는 관광객에게 불편하지 않고 즐거운 관광이 되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남원=장두선기자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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