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전주 전국 청소년 마술경연대회’가 24일 전주리베라호텔에서 진행됐다.

(사)한국청소년동아리전주시연맹이 주최하고 전북중앙신문이 주관한 이날 행사는 전라북도와 전라북도교육청, 전주시청, 전북대학교 등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꿈, 희망, 그리고 나, 너 ,우리’란 주제에 걸맞게 청소년들이 저마다의 끼를 마음껏 발산하는 축제의 장이 됐다.

이날 무대에 선 총 15개 참가팀은 저마다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며 열띤 경연을 펼쳤다.

이미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만큼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의 빼어난 실력들은 좌중을 압도하기에 충분했다.

쉬어가는 코너로 마련된 초청공연도 참가팀과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인 대상은 서울북공업고등학교 이준민 학생이 거머쥐었다.

이군은 화려한 기술과 깔끔한 무대매너로 좋은 점수를 받았다.

또 최우수상은 울산고등학교 김창민 학생에게 돌아갔다.

김군 또한 대상을 차지한 이군 못지않은 실력으로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밖에 우수상은 광주공업고등학교 주현우 학생과 충남고등학교 최원혁 학생이, 장려상은 분당정보산업고등학교 김준우 학생이, 특별상은 세종고등학교 이주호 학생 외 7명이 차지했다.

송하진 전주시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천년전주의 미래는 청소년에게 달려 있다”며 “여느 대회보다도 우리 지역을 사랑하고 우리의 문화를 아낄 줄 아는 청소년들이 많이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된 것에 대해 반가운 마음이 가득하다”고 말했다.

이창승 전북중앙신문사 회장은 “이번 마술대회는 무한한 상상과 가치창조, 새로운 잠재력을 발견함으로써 참가자들의 발전을 가져오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대회에 참가한 모든 이들이 마음껏 기량을 선보이고, 선의의 경쟁을 통해 모두가 발전하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박효익기자 whic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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