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밤 중에 소 6마리가 한꺼번에 축사를 탈출해 인근을 배회하는 소동이 발생했다.

24일 군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10시 30분께 군산시 개정면 유모(51)씨의 축사에서 한우 총 6마리가 없어진 사실이 유씨에 의해 발견됐다.

유씨는 가족들과 10여분 동안 수색을 벌였으나 소득이 없자 경찰에 소떼를 찾아달라고 신고했다.

수색에 나선 경찰은 1시간여만인 오후 11시 30분께 축사 인근 300m 지점에서 소떼를 발견했다.

이날 소동으로 별다른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 관게자는 “당시 심야시간인데다 비까지 내려 소들을 찾는 게 쉽지 않았다”며 “큰 피해 없이 소들을 찾아 다행이다”고 했다.

/박효익기자 whic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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