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지방산림청(청장 윤병현)은 국민들이 산림욕을 통해 심신을 치유하고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전남 장성군 편백림에 여의도면적의 약 1/3인 258ha에 치유의 숲을 조성, 28일 지역주민과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장식을 갖고 산림치유 서비스를 본격 제공한다.

이날 개장하는 장성 치유의 숲은 국내 최대 편백림으로서 지난 2000년에 산림청이 선정한 ‘미래를 위해 보존해야 할 아름다운 숲’으로 지정된 바 있으며, 그 동안 많은 국민들이 치유의 목적으로 방문했으나 편의시설이 부족한 상태였다.

이에 따라 총 27억원의 예산을 투입, 치유의 숲을 지난해 말 완공하고, 올 초부터는 시범운영을 실시한 후 보완을 거쳐 개장하게 됐다.

주요 편의시설로는 테마별 치유숲길 10.2km, 안내센터 1동, 산림치유필드 1개소, 전망대 2개, 쉼터 50개, 편백칩로드 1개, 습지데크 1개소 등이 있다.

또 국민들이 보다 편안하게 치유의 숲을 이용할 수 있도록 산림치유지도사 2명 숲해설가 4명, 등산안내인 1명을 상시 배치해, 다양한 서비스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산림치유 프로그램은 주 3-4회 운영하며 신청은 다음카페명 ‘장성치유의 숲’ 또는 전화 061-393-1777로 가능하다.

/남원=장두선기자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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